삼성금융사, 11개 핀테크 스타트업과 상생프로그램 진행
오픈 컬래버레이션 본선 진출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의 본선에 진출한 11개 스타트업 대표들이 지난 4일 서울 강남의 한 공유오피스에서 열린 축하모임에 참석해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삼성생명·화재·증권·카드·벤처투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생명 제공
삼성생명은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 본선에 스타트업 11곳이 진출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은 스타트업과 상생하고 핀테크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과 삼성벤처투자가 함께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 공모에는 스타트업 240여곳이 지원했다.
본선에 오른 스타트업 중 ‘위힐드’는 스마트폰 기반의 동작인식 기술을 활용한 홈트레이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보험금 청구서류를 전자문서화하는 기술을 선보인 ‘로민’, 1인 라이브 쇼핑 플랫폼 ‘보고플레이’, 구독서비스 통합관리 플랫폼 ‘왓섭’, 개인 생애주기를 반영한 자산관리 서비스 ‘베라노스’, 잔돈을 자동으로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서비스 ‘티클’ 등도 본선에 합류했다. 본선 진출 스타트업에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내년 3월 열리는 발표회를 거쳐 최종 우승한 4곳에는 추가로 각 3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동시에 삼성벤처투자의 지분 투자도 검토된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